밤에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깬 적이 있으신가요. 새끼손가락을 뺀 엄지, 검지, 중지 쪽이 유독 찌릿하고, 손을 털면 잠깐 나아지는 느낌. 이런 이야기를 진료실과 필라테스 수업에서 정말 자주 듣습니다.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부르는 이 증상에 대해, 제가 현장에서 관찰해 온 이야기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관리법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왜 생길까손목 안쪽에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터널이 있습니다. 이 터널을 여러 힘줄과 함께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지나갑니다. 이 공간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올라가면 신경이 눌리면서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 절반 정도에 저림과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15년간 손을 많이 쓰는 분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특정 질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 동작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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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0.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