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라는 말을 병원에서 처음 듣고 걱정부터 앞섰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어깨를 감싸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을 묶어 부르는 이름인데, 이 부위가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어깨를 들고 돌리는 일상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오늘은 회전근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순서로 운동을 시작하면 좋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안정장치''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네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큰 힘을 내는 근육이라기보다, 팔뼈 머리를 접시 중앙에 붙잡아 주는 안정장치에 가깝습니다. 팔을 들 때 큰 근육들이 힘을 쓰는 동안 회전근개가 관절을 제자리에 고정해 주는 셈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힘줄이 약해지거나, 반복 부하와 충돌이 쌓이면서 미세 손상이 생기고, 때로는 넘어지며..
어느 날부터 팔을 뒤로 돌리거나 위로 들 때 어깨가 걸리듯 아프고, 밤에 그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에 잠을 설친다면 오십견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르며, 어깨 관절을 감싸는 조직이 굳으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입니다. 물리치료 현장에서 정말 흔하게 만나는 어깨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십견이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 각 단계에 맞는 어깨 스트레칭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은 왜 생기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오십견은 이름 때문에 오십 대에만 생긴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십 대부터 육십 대까지 폭넓게 나타납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 서서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당뇨가 있거나 어깨를 오래 쓰지 않았을 때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